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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니씨의 영화 리뷰

진주 귀걸이를 한 소녀, 콜린퍼스, 스칼렛 요한슨 주연 영화리뷰

by jinnyonly13 2021. 11. 8.

1. 진주 귀걸이를 한 소녀 

[진주 귀걸이를 한 소녀]라는 제목의 그림은 알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 그림이 어느 나라 사람의 작품인지는 잘 몰랐었는데 영화를 보고 이 작품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이 작품은 네덜란드의 화가인 요하네스 베르메르의 작품입니다. 이 작품은 북유럽의 모나리자 혹은 네덜란드의 모나리자라고 불리고 있으며 화가의 작품 가운데 가장 매혹적이고 많은 사랑을 받은 작품이라고 합니다. 화가의 생애는 수수께끼로 남아있고 이 작품 또한 베일에 싸여있습니다. 작품은 소녀와 진주가 어우러져 신비로운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진주 귀걸이를 한 소녀는 원작 소설이 존재합니다. 미국의 소설가 트레이시 슈발리에가 99년에 소설을 출간하였습니다. 위에서도 말했다시피 베르메르의 생애에 대해 알려진 바가 없고 모델 또한 더욱이 알려진 바가 없습니다. 순전히 소설가의 상상에서 이 영화는 시작됩니다. 

 

네덜란드의 델프트, 그리트(스칼렛 요한슨)은 돈은 없지만 귀족 집안의 입주 하녀로 일하게 됩니다.  귀족 집안은 사위인 베르메르(콜린 퍼스)의 그림을 팔아가며 생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베르메르는 자신의 그림을 이해하지 못하는 아내와 그림을 그려내라고 압박하는 아내의 엄마, 장모에게서 힘들어하고 있습니다. 콜린 퍼스는 기가 막히게 그 상황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러던 중 그리트는 그의 작업실을 청소하게 되고 그리트가 자신의 그림을 이해하고 있으며 그림에 조예가 깊다는 것을 베르메르가 알게 됩니다. 베르메르는 그리트에게 물감을 섞고 색을 내는 방법을 알려주며 서로가 가까워집니다. 베르메르의 장모는 후원을 받기 위해 부자이고 나이 든 반 라이벤을 불러 식사를 하는데 그는 그리트에게 눈독을 들이며 같이 있는 장면을 그려달라고 베르메르에게 요청합니다. 베르메르는 그리트만 그리기로 결심하고 아내의 진주 귀걸이를 하고 그림을 그리고 싶어 하지만 아내는 임신 중이고 예민하여 장모는 딸 몰래 그리트에게 진주 귀걸이를 주며 그림을 그리게 합니다. 베르메르는 그리트의 귀를 뚫고 진주 귀걸이를 하고 그림을 그립니다. 아내는 이 사실을 알고 그리트를 내쫓습니다. 

 

2. 명화 같은 영화 

이 영화는 마치 한 편의 명화를 보는 듯합니다. 영화 내내 네덜란드의 옛 시절을 잘 보여주고 빛을 이용하고 있습니다. 또한 숨어서 몰래 시선을 보여주는 씬이 많아서 마치 스릴러를 보는 듯 조마조마하기도 합니다. 또한 주연인 스칼렛 요한슨의 순수하고도 관능적인 그녀만의 매력으로 정말 진주 귀걸이를 한 소녀가 실제로 뮤즈가 있었던 건 아닐까 하고 착각하기도 합니다. 어떻게 순수하지만 관능미가 넘치는 걸까?라는 생각을 했고 그것은 순전히 스칼렛 요한슨의 매력이 아닐까 싶습니다. 또한 콜린 퍼스는 눈빛만으로 연기하는 것처럼 그녀를 훔쳐보는 장면부터 해서 그녀를 모델로 그림을 그리는 장면까지 그의 모습을 보고 있자면 스릴러 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누가 보면 어떡하지? 저렇게 뜨겁게 그리트를 보면 어떻게? 아내에게 들키면 어떡하지? 하면서 봤습니다. 그는 여전히 가슴을 두근두근하게 하고 쫄깃하게 만드는 연기를 합니다. 또한 귀여운 킬리안 머피도 볼 수 있습니다. 킬리안 머피가 누구지? 한다면 영화 인셉션에서 로버트 피셔 역을 연기했습니다.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피셔의 꿈속으로 들어가야 하는 줄거리인데 피셔 역으로 열연했습니다. 인셉션을 보고 그를 알게 되었는데 차갑고 냉철한 연기만 보다가 귀엽고 사랑스러운 연기를 하는 모습을 보니 재미있습니다. 

 

3. 추천 이유 

네덜란드의 모나리자 인 진주 귀걸이를 한 소녀의 그림의 탄생을 상상으로 펼쳐냅니다. 거기에 앳된 스칼렛 요한슨의 순수하지만 관능미가 넘치는 연기와 숨이 막히게 그녀를 바라보는 콜린 퍼스의 연기만으로도 이 영화는 볼만 하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나이 많은 사람이 나이 어린 여자를 좋아하는 그런 설정이 싫으시다면 과감히 안 보셔도 좋습니다. 하지만 배우들의 연기와 로맨스 영화지만 스릴러 영화 같은 쫄깃함도 느끼고 싶으시다면 주말 저녁 이 영화를 선택하셔도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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